- 민주주의와 함께 산다는 것, 한국에서 요즘 갖는 의미는 뭐지... 페이퍼에서 나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내 주권이 침해당한다면 비판을 서슴지 않을 거야' 라고 했는데, 지금 내가 한국에 있었어도 정부 비판의 논조로 글을 쓴다든가 촛불집회에 나가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당장 먹고사는 데에 지장은 없잖아... 페이퍼를 이 방향으로 끌고갈 걸 그랬나.
- US Foreign Policy 시간에 중동 지도에 나라이름 쓰는, 출석체크 겸 상식테스트? 같은 걸 했는데 제대로 쓸 수 있는게 사우디아라비아 밖에 없었다 ㅋㅋㅋㅋㅋ 심지어 리비아가 여기있나 고민했었다.... (이게 다 시리아 때문임) 지리를 모르면 정치 분쟁을 이해할 수가 없는데 대체 여태까지 뭘 공부했나 모르겠다. 겨울 방학때 구글맵으로 세계지도 열심히 봐야겠다.
- 다음학기에 미시 경제 입문 수업 신청하고 싶었는데 Poli-sci수업들 넣다보니 다 차버려서 집어넣질 못했다. '이건 꼭 들어야해!'하는 수업만 네 개(양적 연구 입문, 냉전 후 안보, 정책 비교 연구, 국제 환경 정치에, 나머지 하나는 국제기구 수업. '국제 기구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을 저기 한 구석에 박아놓고 있지만 뭘 알아야 꿈을 키우든 아예 포기를 하든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나저나 저 중에 하나는 드랍해야 다음학기에 편히 살텐데 과연 떨굴 수 있는 게 있기는 한가.. 양적 연구 수업이 정말 기초 수준에 머무른다면, (할 게 많지 않다는 전제 하에) 그냥 다섯개 다 끌고 또 한 학기를 지옥같이 보낼 수도 있구.
- 이번 학기는 이제 한 6주 정도 남았다. 기말고사 다 끝나면 12월 9일쯤 되나? 빨리 쉬고 싶다- 그 전에 시험 세 번에 페이퍼도 한 여섯 개 남았지만..
- 쑤 교수님께 페이퍼 검사(?) 받았는데 음, instruction에 따랐다는 핑계를 제외하더라도 clarifying이나 구조 부분은 아직 다듬을 게 너무너무 많다. 캐주얼한 글쓰기였으니까 나중엔 진짜진짜 잘 써서 칭찬 듣구 싶당. :)
- 그리고 이하 단상들...
- Malala 이야기
- Drone, a.k.a UAV (UVA 아님..)
- NYT의 정치적 중립성? 어디서 개가 짖나...
- 시리아는 금새 잊혀지고..
- 이란은 요즘 좀 진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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