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나부랭이/IR 말고 정치외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4.04.15 칠레 선거제도 페이퍼 진행상황
  2. 2014.04.08 Capstone Paper 1st Draft 쓰기
  3. 2014.03.23 GFC 미드텀을 써보아요..
  4. 2014.03.17 Global Financial Crisis 2008 (Prep-stone, Midterm)
  5. 2013.11.07 Leviathan Part I, Ch. 3 Summary

느리게 느리게 가고 있긴 하지만 어떻게든 진행은 된다....

다행스럽게도 05년, 09년, 13년 자료를 비교하니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능...

기존 연구들이 88~89년에 집착한다는 점을 뽀인뜨로 잡아 나는 최근 연구를 하는 걸로..!!!

Posted by Danzon

피노쳇이 물러나기 전 군부가 만든 1980 헌법과 함께, 칠레 선거제도 역시 군부에서 설계한 바 있는데, 좌파가 피노쳇과 적대 관계였기에 선거 제도 자체가 우파 정당에게 유리하도록 89년 당시 설계되었다는 건 정설. (1지역구 2석, 그리고 이상한 double rule.)


그리고 실제로 첫 선거 결과를 본다면 우파에게 정말 유리하게 작용했음.


그렇다면 이건 지금도 그럴까? Literature Review 하다보니, 그 이후 선거 결과들에선 특별히 우파 정당 연합이 이익을 얻었다기 보다는, 그냥 정당 연합에 들어가지 않은 소수 당들이 손해를 보는 정도? 그런데 이건 PR 시스템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고...


한 선거구에서 특정 정당 연합이 2석 모두를 차지하려면 다른 정당 연합의 2배 이상 득표를 해야한다는 이상한 룰을 배제하고 카운트 해도 실제로 크게 차이나지 않았던 게, 2013년 총선 결과였다. (3건인가 4건, 그나마도 이미 좌파가 우세한 상황에서 좌파에게 힘을 실어주는 상황.)


이걸 양적으로 풀어서 '칠레 선거제도는 처음에 그렇게 설계되었을지언정 더 이상은 그렇게 기능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게 목표. Zucco (2007) 가 했던 작업이 그렇고.


독립변수인 제도는 그대로 있다고 쳤을 때, 결과가 달라지는 건 뭐가 작용해서지? 중간에 개입 변수로 양당제의 고착화를 넣어야 하는걸까? (엄밀히 말하자면 양당제는 아니지만 당의 연합이 사실상 하나의 당처럼 작용하니까.. 아 이 부분 조금 더 고찰이 필요하겠다.)


Siavelis가 Zucco 반박하는 논문 쓰고 있는 거 같으니까 이거 한번 컨택 해보기. 내일 꼭!!

Posted by Danzon

관련 링크들:

http://www.cftc.gov/lawregulation/doddfrankact/index.htm

http://www.bis.org/press/p131107.htm

http://www.pbs.org/wgbh/pages/frontline/warning/etc/script.html

http://www.ft.com/intl/cms/s/0/3f4a3324-958b-11e3-9fd6-00144feab7de.html#axzz2wjZoFz00


Posted by Danzon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 사실 죽을 맛이다. 아무리 Take-home이라지만 미리 공부는 해야하는데 머리에 정말 구조가 잘 안잡혀서 큰일이다. 지난 학기에도 같은 교수님 수업을 듣긴 했지만 그 때는 입문 수업이었고 게다가 자비로운 클로이 조교님(ㅠㅠ)의 은혜로 살았는데 이번 학기는 모든 걸 혼자 해결하고 있으므로 OTL 경제 공부 좀 했어야 해... 지난 여름에 자잘한 알바를 할 게 아니라 계절학기로 경제학원론을 들었어야 했는데... ㅠㅠ

중간고사 전까지 수업의 큰 골자는, 2008 금융위기를 초래한 것이 무엇인지?! 에 관한 거다.

99년, 금융기관들을 분리시켜놓았던 규제가 풀리기 시작했고, 주택 구입을 권장하는 분위기에 이자율을 낮추고 대출이 쉬워지면서 주택 가격 버블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풀린 규제를 틈타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높은 파생상품으로 장난질을 치기 시작했고, 서로 지나치게 연결되었던 금융기관의 구조로 인해 결국은 이 모든 게 도미노처럼 와르르르르르.... 정도가 두 달 내내 내가 이해한 전부이다 ^_ㅠ 그 와중에 작용한 월스트리트의 도덕적 해이, 정계와 금융계의 유착 등등 미시적 요인들.... 등등. 아무튼 대공황 이래의 첫 대형 시장실패... 규제가 짱이라능..... 엉엉. 살려주세요.

수업 시간 내내 다큐영화를 네 편 정도 보았는데 (The Warning, Too Big To Fail, Inside the Meltdown, Inside Job) 아무래도 이걸 다시 좀 들여다 봐야 (영어 자막과 함께 ^_ㅠ) 다시 기억이 살아날 듯. 


잡다한 사항들:

- 미국 가구의 주택 소유는 80년에서 94년까지 64% 정도로 꾸준했었는데, 04년 무렵에는 69.2%로 증가했다. 사실 이게 별 거 아닌 숫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14년동안 그대로 유지됐던 수치가 10년만에 5퍼센트 넘게 상승했다면 엄청난 수치로 봐야 한다..

- 97년에서 06년 사이, 보통의 미국 주택 가격은 124% 상승.

- 06년 전국 주택가격 중앙값은, 소득 중앙값(연소득이겠지?)의 4.6배가 됨. (미국에선 이거 비상식적인거다.. 한국 집값이 미쳐서 그렇지 ㅎㅎ)

- 주택가격 버블은 적은 수의 집 주인들이 낮은 이율로 집을 차환하거나, 2차 모기지를 빌림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돈을 대는 것으로 이어짐 (뭔 개소리인지 몰라서 다시 읽어야 한다)

- 미국 주택 부채는 연간 가처분 소득 기준으로 90년 77%에서 07년 말에는 127%으로 증가. 즉, 평균적으로 1년동안 번 돈 및 가진 재산을 다 팔아 쏟아부어도 집 때문에 진 빚이 27퍼센트나 남는 상황이라는 것.

- 신용카드 소비 행태로도 이런 버블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율이 낮아지니 사람들이 할부 깔아놓고 맘껏 펑펑 쓰기 시작하기 때문.

- 모기지(주택담보대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음: 하나는 conforming mortgage, 또 다른 하나는 non-conforming mortgage. 전자는 정상적인 대출, 좋은 신용이 필요하고 대출액이 수입의 28% 이상을 넘어갈 수 없음. 주택담보대출비율이 80% 되어야 함. 후자는 신용 나빠도 빌릴 수 있게 하고, 다른 조건 만족시킬 필요가 없음... (담보가 이상한?!)

- 2차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생겨남에 따라, 돈 빌려주는 기관이 투자자들에게 이 모기지를 묶어서 팔게 됨. 그래서 기관이 돈을 더 빌려줄 수 있게 만드는 구조. 디테일한 구조를 살피자면: 지역은행/모기지회사 -> Fannie Mae & Freddie -> 투자은행 -> 채권 소유자

- 투자자들은 S&P, Moody's, Fitch와 같은 신용조사기관들의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큰 금융기관들은 (리스크와 상관없이) 대부분 좋은 점수 받았으므로 믿고 투자하게 되는 구조.

- 앨런 그린스팬(미국 Fed 회장)의 잘못된 판단이 큰 몫. (시장이 알아서 할 것이다! 근데 그 알아서 하는게 수십 수백만명을 희생시키는 일이었다능...)

- 버블의 정의: 실질 가치보다 가격이 상승할 때. 이 때는 누구든 집을 사고 싶어함. 어떻게든 또 올라갈 거라는 희망이 있으므로.

- 1933년 공황 직후의 글래스-스티걸 법안이 폐지되고 1999년의 금융근대화법안(그램-리치-빌리 법안)이 도입되면서 상업은행이 증권업을 겸할 수 있게 됨. 새로운 법안은 하나의 금융 기관이 상업 은행/증권/보험까지 하는 데에 제한을 철폐한 셈. Too Big To Fail의 길을 닦아준 것.

- 미국 법에 따르면 보험사는 주정부에 의해 규제되고, 상업은행은 연방 정부에 의해 규제되는 등 규제 주체가 이리저리 나뉘어져 있는 특성상 효율적으로 감시가 이루어지기 어려움..

Posted by Danzon

사실 워낙 짧은 파트라 엄청 길게 요약할 건 없는데, 그래도 구술로 풀어야 하는 건 여전히 어렵다 ㅠ_ㅠ

This chapter is about consequence of thoughts or train of thoughts. This term is also called as mental discourse, because Hobbes wants to differentiate it from normal discourse.

His point is that our thoughts are based on what we experienced, therefore it is impossible to think of or imagine infinite objects.

He classifies human mental discourse into two big subjects, the one is unguided and the other one is regulated. Unguided one has no specific order and it is compared to un-tuned instrumental sounds or randomly played sounds. Of course, this type of train of thoughts sometimes has connection with each other but it is hard to catch it.

Regulated mental discourses, which Hobbes more concentrate on, is classified into two subjects again. The first one, that happens in both man and beast, described like, thoughts of cause or means to achieve something desired. The other one, which exists only in human, is about imagination of an incident and its every possible affect or succeeding results. This can be categorized into four themes: remembrance, prudence, signs, and conjecture of the past. Each kind of thought is based on our expericences, so people who are more experienced with longer lifetime are likely to be more accurate with these types of thinking.

Also, what makes human different from other animals starts from education, enabled by invention of words and speech.

In sum, Hobbes as an empericist, he emphasizes on human senses and criticizes the idea of undetectable senses.

Posted by Danz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