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나부랭이2014. 2. 18. 10:26

- 칠레 선거제도: 비교 정치 논문, 칠레, 2013년 총선 및 대선, 지역구 당 의원 두 명, 60개 지역구 총 120명 의원, 양당제처럼 움직이는 다당제, 유효정당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 자료 수집이 매주 과제로 나오는데 문장이 choppy하다고 한소리 들었다. 지금은 문장보다도 자료 수집이 포인트라고 핑계를 대본다... 스페인어로 보고서 같은 거 읽다보면 혼이 빠져나간다. 흥미로운 나라임엔 틀림이 없어.


- 국제환경정치: 환경 정치에서 협력을 가능케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협력하는 국가간의 경제적 격차가 클수록 협력이 힘들다고 말하면 너무 당연한 소리가 될까, context/interest/power/knowledge.. 과학적 지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뿐 공시적으로 동일하다고 할 때 배제 가능한 변수가 되고, power는 경제력과 같이 가는 부분이니까 그렇다 치고, interest는 누구나 동일한 거 아닌가....라면 너무 단순화 시킨거겠지. 남-북 대립 양상으로 끌고가자니 사례를 잘 모르겠고, 협력이 잘 이뤄진 사례 하나 잘 안 된 사례 하나 찾아서 "다른 조건 다 같은데 이거 하나만 달라서 협력이 이뤄지지 않은거야"라고 얘기하기도 어렵다.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듯. 페이퍼 컨퍼런스가 내일 모레인데 이대로 가면 너무 대책없는데. 으아엉어아아앙어어


- 08' 국제금융위기: 여러가지 측면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는데, 고삐 풀린 망아지 같았던 금융 부문, 파생상품 (헤지펀드?) 부분이랑 집값 버블 등등... 경제학원론을 한번은 들었어야 하는데 정말 못알아 듣는 게 너무 많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보다 리딩이 너무 안 돼서 진짜 미루고 또 미루는데 이러다가 퀴즈로 폭탄 맞을 듯.


- 국제기구: 의외로 IR의 기초부터 다시 쌓게 되는데 팝업퀴즈 때문에 정말 착실하게 논문 열심히 읽고 있다. 국제기구를 바라보는 관점 (무쓸모다, 꽤 유용하다, 대리인 역할하다가 가끔 주객 전도도 된다 등등) 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이론 정립 끝나면 디테일하게 사례 들어갈 것 같다. 다행히 debate 잡힌 게 4월이고, 환경정치랑 연관이 되니까 어떻게든 둘을 좀 연결시켜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난 국제기구의 쓸모없음 주장하는 미어셰이머 얘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큰일이다. liberalism!! wilsonian idea!! 주입 좀 시켜주세여...


- 이탈리안: 걍 재미ㅋ Mi Piace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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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zon